Bitmain 80억을 넘는 마이닝 장비 투자! 그 이면에 숨어있는 마이닝의 위험

비트메인사가 총 20만 대를 넘는 마이닝 장비 투자를 발표하였는데, 그 성장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투자 이면으로는 대규모 정리해고가 진행되며 정작 비트메인사도 마이닝보다 장비 매출이 주가 되어가며 가상화폐 마이닝에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PC 1대만 있으면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고, 누구나 가상화폐를 받을 수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마이닝. 그러나 실상은 그 장래성이 의심되는 요소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가상화폐 마이닝 위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기업 마이닝 팜 《Bitmain(비트메인)》 약 80억 달러 추가 투자

대기업 마이닝 팜(업체) ‘Bitmain(비트메인)’은 약 80억 달러(약 8,800억 엔)의 투자를 통해 대규모 마이닝 장비를 중국 내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그 기기의 수는 합계 2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렇게 된다면 가상화폐 마이닝 시장에서 더 강력한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참고: CryptoTimes, 2019/03/23, 마이닝 대기업Bitmain, 80008000만 달러 상당의 마이닝 장비 배치 예정)

마이닝이라고 하면 가상화폐 투자자에게도 친숙한 화제입니다. 비트메인과 같은 대규모의 마이닝 팜은 그러한 개인투자자들의 PC 스펙(계산 능력)을 빌려 치열한 마이닝 경쟁을 통해 보수를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이닝 팜 서비스를 ‘마이닝 풀’이라고 합니다. 사용자(개인 투자자 등)가 마이닝 팜에 적합한 소프트를 설치하고, PC를 계속 켜 두는 것만으로도 자동으로 계산 처리가 진행됩니다. 그러면 PC의 사양에 따라 각 마이너 마다 보수가 배당되는 구조입니다.

마이닝 풀은 PC를 1대밖에 갖고 있지 않는 사람이라도 보수(일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위험을 줄이며 적은 자산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마이닝이나 가상화폐 매매 등을 진행할 때는 그 투자 대상의 성장성을 고려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가상화폐를 살 때에도 그 화폐에 대해 꼼꼼히 정보를 확인합니다. 마이닝도 마찬가지로 그 장래성을 생각해 두지 않으면 갑자기 이익보다 손실이 증가하며 손해를 보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이닝에 성장성을 우려하는 정보가 많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부터 그 위험 요소들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은 무서운 존재! 마이닝의 위험이란

가상화폐라고 하면 마이닝을 떠올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만큼 현재 가상화폐의 마이닝은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게다가 PC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용 소프트를 다운로드하는 것만으로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한 가상화폐 투자의 일환으로 참여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마이닝에도 큰 함정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위험들을 염두에 두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그 위험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반감기

‘마이닝 보수는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든다’

현재 마이너로 마이닝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 중 위의 정보를 알고 계신 분이 있으신가요? 제 주변에도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사실 가상화폐의 마이닝 보수는 약 4년을 목표로 그 시간이 지날 때마다 보수가 줄어듭니다. 사실 비트코인 마이닝 보수는 2009년(BTC 탄생 당시)에는 10분에 50BTC이 보수로 지급되었으나 현재는 12.5BTC 밖에 제공되지 않습니다(2019년 3월 27일 기준). 이어 2020년경에는 이 12.5BTC도 절반으로 줄어 6.25BTC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버그도 오류도 아닌 어엿한 가상화폐의 ‘사양’입니다. 다른 말로 ‘반감기’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사실은 마이닝 보수는 새로 시장에 유통(발행)되는 가상화폐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의 최대 발행 물량은 2,100만 개까지로 정해져 있으며 이미 그 80%가 시장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만일 이 같은 반감기 없이 새로운 비트코인을 계속 발행하여 마이닝 보수로 지급하게 된다면 몇 년 만에 상한인 2,100만개에 도달합니다. 따라서 약 4년에 한 번 발행(보수)량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바로 상한에 이르지 않도록 조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여자들이 많을수록 돈을 벌 수 없는 구조

현재의 마이닝 풀이라는 구조는 대기업 마이닝 팜이 보수를 받아 그 일부를 각 마이너에게 나눠주는 시스템입니다.

다시 말해 시간이 지날수록 마이너가 받는 보수는 줄어들 것이고, 머지않아 비용(전기세 등)이 수입(보수)을 웃돌며 적자가 될 것입니다. 이미 현재에도 마이너로 참여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한 사람당 보수가 줄어들어 이익 내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마이닝 팜의 잇따른 구조조정

글 첫머리에서 소개한 비트메인으로 다시 돌아와서, 이곳에서는 대량의 장비를 도입하기 위해 고액의 투자를 하는 한편으로 직원을 줄이는 정리해고가 활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단기간에 3차례 조정을 통해 직원의 50~70%가 해고되었습니다.
(참고: Glo Tech Trends, 2019/2/27, BitMain(비트메인)에서 대규모 구조 조정! 가상화폐의 카리스마 ‘吴忌寒(우지한)’도 떠나는가?)

이러한 마이닝 팜의 보급은 당연하지만 개인 투자자(마이너)에게도 악영향을 줍니다. 대규모 설비를 가지지 않은 마이너에게는 마이닝 팜이 마련한 마이닝 풀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마이닝 팜에서 이익이 나오지 않게 되면 앞으로 마이너가 받는 보수도 줄어들거나 혹은 제로가 될 것입니다.

정리

마이닝의 장래성에는 4년에 한번 찾아오는 반감기와 비트메인을 대표하는 대기업 마이닝 팜의 구조조정 등 큰 걸림돌이 많이 쌓이고 있습니다. 마이닝은 가상화폐를 손쉽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히트를 쳤지만 역시 쉽게 돈을 벌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앞으로 마이닝에 투자하고자 하는 경우, 렌딩(가상화폐 대출)이나 적립 투자로 자산운용을 하는 편이 훨씬 장래성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마이닝과 같은 위험을 억제하기도 쉽고 화폐거래에 비해 안정성도 있습니다. 더는 마이닝으로 이익을 내기 어렵다면 다른 방법으로 갈아타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