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물교환에서 시작된 것이 아닌 [돈의 역사]

전 세계인이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돈’이란 것은 도대체 언제부터, 어떻게 태어나게 된 것일까요?

물물교환이 발전한 결과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는 사실 잘못된 정보입니다.

오늘은 올바른 돈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물교환이 시초였다는 것은 거짓!?


‘예전 시장은 물물교환에 의해 성립되었으나, 그것이 불편했기 때문에 화폐가 생겨났다’라고 배운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사실입니다. 물물교환이 이루어졌던 기록이나 증거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물물교환이 화폐의 시작이었다고 말하면서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퍼지게 된 것입니다.

현재 이 정설은 많은 학자들에 의해 부정되고 있습니다.

돈의 시작은 ‘부채’

《부채, 그 첫 5,000년(국내 제목)》によると、에서 말하길, 시장은 부채와 외상으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자는 화폐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존재했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결국 외상을 했을 때 생긴 채권이 유동성을 가지며 그것에 후에 화폐가 되었다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즉 순수하고 단순한 물물교환은 전설에 가까운 이야기였던 것이죠.

돈의 시작

지금은 ‘화폐’, 즉 일본 엔화나 달러를 ‘돈’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이전에는 은이나 금 등을 ‘돈’으로 취급했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모두 채권의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밖에도 조개껍질이나 못 등을 돈으로 여기던 지역도 있어 기원을 하나로 좁히는 것은 어렵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화폐는 7세기의 ‘무문은전(無文銀銭)’입니다. 지금까지는 708년에 발행된 ‘화동개진(和同開珎)’이 일본 최초의 화폐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 ‘무문은전’의 발견으로 인해 역사가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는 기원전부터 농기구나 날붙이를 본떠 만든 포폐(布幣)나 도폐(刀幣) 같은 것이 존재하였다고 합니다.

화폐의 확대

현재 모두가 사용하고 있는 일본 엔화는 ‘일본 은행’에서 발행하기 때문에 화폐로서 성립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일본이라는 나라를 신뢰하고, 일본 엔화를 돈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돈으로 성립되고 있는 것입니다.

즉 모두가 일본 엔화를 믿을 수 없게 되면 지폐는 한순간에 종잇조각이 되어버립니다. 이것은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시 말해 돈이라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믿고 있는 종교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도 돈이다

앞서 말했듯이 화폐는 모두가 그것을 돈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돈이 됩니다.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도 마찬가지로 그것을 돈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가치가 붙거나 교환할 수 있는 것입니다.